본문 바로가기

과학

운철검 - 철질운석으로 만든 칼들

운석은 석질운석, 철질운석 그리고 석철질운석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이 중에서 바로 철질운석(鐵質隕石, iron meteorite)은 운철(隕鐵:meteoric iron)이라고도 불러요.

운석중에서 철-니켈로 주로 이루어진 운석을 철질운석이라고 하고 전체 운석중에서 5%정도가 철질운석에 해당한다고 해요.

니켈의 함량이 6~7% 정도인 합금으로 이루어지면 카마사이트(kamacite, Ni 함량이 약 6∼7 wt.%) 30%이면 태나이트(taenite, Ni 함량이 30 wt.% 내외)로 불러요.

이렇게 니켈과 철함량이 많은 원인은 이들 운석의 생성이 큰 소행성의 핵을 구성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아무튼 이 철질운석이 대부분이 철로 이루어져있고 철함량이 지구에서 캐내는 철광석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보니, 고대부터 이 운석으로 각종 무기를 만들어왔어요.

이런 운철로 화살촉도 만들고 칼도 만들었는데요.

운철로 만든 칼을 운철검이라고 부르며 명검으로 대접했죠.

오늘은 바로 이런 운철로 만들어진 운철검들의 사진을 좀 살펴볼까해요.

운철은 지구에서 얻는 철광석으로부터 얻은 철과 비교해서 강도와 광택이 뛰어나서 특별한 칼을 만드는 재료로 많이 활용되었고, 운철로 만들어진 운철검은 그 문양이 아주 독특했어요.

실제로 철질운석의 단면을 잘라보면 무늬가 굉장히 독특해요. 

위의 사진 처럼 말이죠.

우주에서 온 녀석이 단면까지 저렇게 신비로우니...얼마나 명검이 만들어지겠어요?

무굴제국의 4번째 황제 자한 기르의 meteorite blade. Jahangir said "cut beautifully, as well as the very best swords"

이 검에 사용된 철질운석은 1621년 4월에 떨어진 운석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이 칼은 현재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러시아 황제 차르 표트르의 운철검.

이 검은 영국의 운석학자 제임스 소워비(James Sowerby)가 남아프리카 희망봉에 떨어진 운석으로 1814년에 러시아의 차르 황제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든 운철검이래요. 

특별한 재료로 특별한 검을 만들었네요. 정말 아름답군요.

인도네시아의 크리스 운철검. 

1750년 인도네시아 프람바나 사원 근처에 떨어진 운석을 이용해서 만든 크리스(Kris)단검으로 전투용도라기보다는 종교 의식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해요.

투탕카멘의 단검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닉붐 현상  (0) 2019.05.29
운철검 - 철질운석으로 만든 칼들  (0) 2018.10.04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