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감에서 대형수송기 도입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전 사이판 태풍 피해로 해외에서 재난을 당한 국민을 보호하고 수송하기 위해서 대형 수송기의 필요성도 절실했다.

인도네시아가 뒷통수를 치고 KFX사업자금을 미납하고 있다.

미국에 수출하려던 T-50 훈련기 낙찰이 불발로 끝났다.

어떻게든 T-50은 팔아야 하고 대형수송기도 필요했다.

원래 대한민국 국방부는 이런 상황에 묘수를 잘 발휘해서 싸게 뭔가를 잘 사왔었다.

3일 "한국-스페인 방산군수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스와프 딜'(swap deal·맞교환거래)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의 A400M 아틀라스 수송기 4~6대와 T-50 20여대, KT-1 30여대를 맞교환할 수도 있다고 한다.

A400M Atlas는 에어버스에서 제작하는 대형수송기로 가격은 3천억원대로 알려져있으나 미개봉 중고품 상태로 15%정도 DC될 것으로 전망된다.

Roral Air Foce A400M 

스페인은 에어버스로부터 A400M 수송기 27대를 주문했으나, 이 중 13대를 운용하지 않기로 해서 에어버스로부터 해외판매를 득했다고 한다.

국감에서는 C-17 글로브마스터 급 대형수송기를 도입코저했다.

A400M 그리즐리는 32톤급으로 설계되었으나 설계미스로 실제 양산되는 A400M 아틀라스 수송기는 30톤급이다.

C-17 글로브마스터, A400M, C-130J 수송기 크기 비교

그래도 20톤급인 C-130보다는 대형임은 분명하다.

A400M 그리즐리는 개발당시 프로토타입 5대만 생산되었고, 이후 생산은 A400M Atlas로 생산되고 있다.

에어버스 A400M 아틀라스 제원

최고 속도: 825km/h

길이: 45m

비행 거리: 3,298km

순항 속도: 780km/h

단가: 181,532,800–181,532,800 USD (2010년)

엔진 유형: Europrop TP400

이번 스와프 딜이 성사되면 아무튼 한국 훈련기 스페인 수출은 유럽으로의 입성이 성사되므로 유럽 무기수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